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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실력이 편견을 이기고 관계가 실력을 이긴다
작성자 최종휴 이메일 전송 조회 303 작성일 2017/05/17 09:15

솔로몬의 성전과 왕궁을 짓는데 히람이라는 사람이 기용되었다. 다윗 때 다윗의 궁궐을 지었던 사람도 두로 왕 히람이라는 인물이었는데, 같은 인물은 아니다. 솔로몬 때 기용된 히람은 어머니가 유대인이고, 아버지가 두로 사람이었다. 이런 경우는 신약에서 디모데가 그랬다. 디모데는 유대인인 어머니 유니게와 이방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성장했다.   

다윗도 그랬지만, 솔로몬도 편견을 가지고 인물을 쓰지 않았다. 특히 다윗의 경우 함께 동역했던 사람들 가운데 다수의 이방 사람들이 있었고, 솔로몬도 자신의 왕궁을 짓는 일에 반쪽이 이방인인 히람을 기용했다. 성경은 히람을 소개하기를 그는 모든 놋 일에 지혜와 총명과 재능을 구비한 자라고 말한다. 

성전 기구나 궁궐 이것저것을 만드는 일은 정교한 일이었기에, 고도의 기술을 가진 사람이 필요했고, 히람은 그 일에 적합한 자였다. 한 가지 다윗과 솔로몬의 차이는 다윗의 경우 깊은 유대관계가 전제되어 다윗을 진짜 신뢰하여 함께 했던 이방인들이었고, 솔로몬의 경우는 깊은 유대관계 대신에 말 그대로 실력있는 자를 돈을 주고 기용한 것이 큰 차이였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두 가지 교훈을 동시에 받는다. 실력이 편견을 이긴다는 것이 첫째고, 둘째는 지나치게 실력을 믿고 사람을 기용하면 관계 면에서 나중에 힘들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다. 솔로몬은 화려함과 웅장함, 그리고 정교함을 위해 사람을 찾다보니 실력있는 이방인들이 기용되었다. 그 안에는 자칫 신앙이 빠지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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