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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인을 되찾는 날, 오일팔
작성자 최종휴 이메일 전송 조회 27 작성일 2020/05/18 09:23

오늘은 오일팔, 코로나로 많은 행사가 생략되었지만, 의미 부여를 다지며 이 날을 보낸다. 그 때 난 초등학생이었기에 아는 바는 적지만 그 당시 분위기는 생생하다. 시민들의 단결, 삼엄한 경계, 도청에서의 군중집회 및 대표자 연설, 아줌마들의 음식 제공, 버스에 탄 청년들의 전두환 타도와 군사정권 타도의 구호 등등, 이런 것이 일상이었던 오일팔. 그 때 사람들은 뭔가의 목표를 향해 하나가 되었다. 

​벌써 수십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오일팔 정신을 사람들은 계승하기 원하고 그 때 함께 했던 공동체 정신을 꿈꾼다. 오늘 시편은 18편, 다윗의 시인데, 다윗도 모든 환난에서 벗어났을 때 전능하신 하나님을 뜨겁게 찬양하며 시를 올린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이신 하나님이여, 위기의 순간에 위기를 모면할 때 정말이지 감사하고 고맙고 할 텐데, 중요한 것은 누구에게 감사할 것인가, 우리 인생은 자칫 주인이 없는 인생을 살다가 끝나는 경우가 많다. 인생에는 기쁜 일, 슬픈 일, 고난의 날들이 연속된다. 이 때 그 인생의 방향을 모르고 그냥 기쁘고 슬프고 그러다가 끝나면 동물의 삶과 다를 것이 뭔가? 다윗은 인생의 주인이 하나님임을 가르친다. 나의 피할 바위이신 여호와여!

​다윗은 정말 딱한 사정들을 많이 경험한 사람이다. 사망의 줄이 그를 두르고, 불의의 창수에 휩쓸리고, 스올의 줄과 사망의 올무가 다윗을 휘감을 때, 그는 그 위기를 하나님께 내맡겨버렸다. 다윗은 환난 중에 여호와께 아뢴 사람이다. 그랬더니 하나님이 그의 성전에서 다윗의 소리를 듣고 구원하셨다. 다윗은 이런 하나님에 대한 경험을 늘 가지고 살았다. 이것이 인생의 주인을 기억하는 삶이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위대하신 분이다. 다윗은 하나님이 만물을 지으시고 땅의 기초를 세우시는 분이라고 고백한다. 그냥 먼 곳에 계시는 분이 아니라 때로는 주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친히 강림하기도 하시는 분이시다. 어둠과 구름을 마치 옷으로 삼으셔서 자신의 행적을 감추시되 그 위엄을 드러내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다윗은 자연을 자연으로 보지 않고 하나님을 드러내는 사역자로 말한다. 

모든 환난 날에서 건짐을 받은 날에 다윗이 하나님을 깊이 찬양한 것처럼, 오일팔, 민주화를 위한 큰 진통의 순간을 이만큼 순탄하게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 마땅하다. 주인이 빠진 인생은 헛된 것처럼,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에 대한 고백이 빠진 사회정의는 결국 물거품이 되고 말 것이다. 이번 오일팔에 나는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고백하겠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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